처음 미생물제제라는 말이 생소했던 91년 당시, 산성화 되고 있는 토양을 살리고 자연 생태계를 회복시킨다는 사명감 하나로 50평의 작은 공장을 임대, 소규모 업체로 시작하여 이제는 미생물 제제의 선두주자로서 우뚝선 "현대유기농업개발"(현. MVP애그텍), 지난 6월3일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에 본사 신사옥 및 대규모의 공장 준공식을 마친 현대유기농업개발 대표 정해자 사장(53)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현대유기농업개발"은 처음 설립당시부터 미생물제제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배제대학교 이기성 교수 등의 연구팀과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구성하면서 유기농업 제품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균주개발 및 임상실험에 돌입하였다. 93년 미생물 허가법이 발효되면서 "현대유기농업개발"이 최초로 허가권을 얻게 된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 당시에는 유기농업이라는 것이 일반 사람들에겐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때였다. 하지만 정사장과 사원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허가권을 획득한 지 1년 후, 공식적인 미생물제제 제조업체로 제조 허가를 받게 되었다.
옥천읍 마암리로 이전한 후 현재는 자동화 시설을 도입, 생산성을 높였고 국내최초로 유기농업 업체로 더욱 인정 받게 된다. 농민들의 호평속에 생산한 MVP토양미생물제제와 길항미생물효소제를 생산하면서 그 틀을 확실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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