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９２년 창립된 현대유기농업개발（사장 정해자）은 미생물제제와 효소제 생산의 외길만을 걸어온 전문업체이다． ９５년에 국내 최초로 미생물제제 생산허가를 취득한 현대유기농업개발은 지난해 ＜ＭＶＰ골드 미생물제제＞와 ＜ＭＶＰ길항 미생물효소재＞ 등을 생산， １０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중견업체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남은 음식물을 발효시켜 퇴비화하는 효소를 개발， 음식물처리기 생산회사에 납품하는 등 새로운 효소와 균주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특히 “우리 토양에는 토종균주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정해자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배제대학 기초과학연구소와 함께 전국에서 채집한 원균을 제품화하는 등 유해성분이 없는 토종균주 개발에 전력을 쏟아 인삼전용 미생물제제 등의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 현재 개발돼 있는 유효균주와 제품의 품질유지를 위해 한달에 두차례씩 자사제품을 정밀분석하는 등 품질개선에 대한 남다른 노력 덕분에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산 미생물제제를 중국 등에 수출해 시장규모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농민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 생산을 위해 불량률 ０％를 실현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는 정사장은 “내년부터는 모든 제품을 브랜드화해 농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충북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 ９７－１ 전화０４７５－３３－８９９６．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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